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는 5일 오후 3시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경기도 학교 학생자치회 및 학생의회 대표 150여 명이 토론회에 참여해 이 교육감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전 학생들은 오전 10시께부터 자체 토론을 했다. 학생들은 자체 토론회에서 끌어 모은 정책을 이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 의견을 경청한 뒤 즉석에서 공감을 표시했고, 본인의 의견도 밝혔다.
학생들은 학교환경, 학생인권, 진로, 평화통일, 교육과정, 안전 등 총 6개 분과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 나온 이야기를 색종이에 적어 토론장 한쪽 벽면에 붙이기도 했다. "북한학생과 남한학생 교환 프로그램(개발), 통일 교과서 편찬", "현재 진로 교육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 다양한 의견이 벽면에 붙었다.
이 교육감과 학생들 토론은 학생들 사회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4년 간 중점을 둔 게 학생중심인데도, 학생은 안 보이고 교육부와 교육청, 교장선생님만 보였다. 그래서 학생 중심을 더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국가 교육방향이, 예컨대 대학 입시도 학생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게 내 주장이다. 오늘 이런 의견(학생 중심)을 나누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2018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교육정책 토론회)'는 오후 5시께 막을 내렸다.
기사 및 사진=(성남) 송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