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청소년 기자단 '혜윰' 대표이사 서수빈입니다. 우리 기자단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청소년 기자단 '혜윰' 6기 모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모집은 시작 전부터 유난히 공식 SNS와 공식 연락처로 많은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당연히 기자단 내부에서도 내심 많은 기대를 했지만, 마감 이후 우리 기자단이 받은 성적표는 이보다 더 큰 결과를 달성했습니다. 우리가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 여러분께서 꾸준히 쏟아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우리 기자단은 늘 행동하며 성장하겠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자단의 성장을 멈추게 했다. 청소년 기자단 '혜윰' 3기는 역대 최고 지원율을 달성하며 34명의 청소년 언론인이 활동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의 시작으로 발대식이 급작스럽게 취소됐고, 대면 취재가 어려워지면서 그들의 사기는 자연스레 떨어졌다. 그럼에도 역대 최고 두 번째 지원율을 자랑했던 4기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을 극복하지 못했다. 취재 활동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자단 활동은 많은 청소년 언론인들을 주춤거리게 했다. 많은 독자의 응원 속에 창단됐던 청소년 기자단 '
올해 22살, 김호이 씨는 여전히 세상에 궁금한 것이 많다. 자신의 이름 마저 ‘호기심 많은 아이’라는 뜻으로 풀어낸다. 어릴 때부터 낯가림이 없어 누구와도 대화를 잘하던 그는 세계적인 인터뷰어를 꿈꾼다. “돈 주고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 인사이트를 얻고 삶에 접목시키고 싶어요. 나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말들을 전해주고 싶죠”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길 “그 때 제가 아프지 않았더라면 제 인생이 지금과는 다르지 않았을까요?” 호이 씨는 세 살 때 뇌수막염을 앓았다. 그는 어려서부터 3개월 간 입원 생활을 했다. 너무 어렸을 적 일이라 병원 생활이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는다. 부모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전부다. 그러나 호이 씨는 자신이 아팠던 일이 하나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이 늘 밝은 사람으로 살아오게 된 계기였다고 회상한다. 뇌수막염은 세균 종류에 따라 치사율이 80%까지 달한다. 여느 병과 같이 어린 아이에겐 더욱 치명적이다. 그는 병을 극복해낸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던 것이다. “초등학생 때는 놀림도 많이 받았어요. ‘장애인 같다’라는 말도 들었고, ‘쟤 이상해’라는 말도 많이 들었죠” 그는 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