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9 세계공정무역의 날

매년 5월 둘째주 주말에 '세계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페스티벌, 장터가 열렸다.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로 정한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행사를 한 것 알고계신가요?  공정무역이란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산자에게 보다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형태를 말합니다.  5월 11일(토)에는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5월 12일(일)에는 마르쉐@혜화 마로니에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하였고 이 행사는 8개의 공정무역 팀들과 한국공정무역협의회의 전시가 함께하였습니다. (기자는 12일 혜화역 행사에 참여 해보았습니다.)  이날은 공정무역과 서울지역 농부의 합동된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고 특별부스, 공정무역재료를 활용한 여러 먹거리 레시피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https://fairtradeday.blog.me/221520579797)

 

 

행사의 첫 인상은  사람도 북적이고 간판이 있는 가게가 아닌 프리마켓 형태로 되있어서 소소하고 친환경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산자들은 우리가 기존의 생각하고 있는 나이드신 농부가 아닌 젊은 연령층이었고 친환경적인 소비자들은 공정무역 상품에 대해 생산자들에게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공정무역 상품이 일반 상품보다는 비싸고 오고가는 거리도 번거로울 수 있지만 여기 온 소비자들은 공정무역이란 것에 감안해  물건을 살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공정무역시장 초입부분에는 공정무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스랑카, 네팔(개발도상국) 나라의 1차 생산자들의 사진이 전시되어있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곳은 기존의 우리가 알고있는 커피, 초콜릿도 팔지만 공정무역 상품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던 베이커리, 소공예품, 도자기, 채소 등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페스티벌을 진행했습니다. 로컬포드로 만든 음식도 선보이고 쓰레기가 없는 장보기를 만들기 위해 장바구니를 가져와서 구매하는 고객, 텀블러, 포장용기, 개인식기, 아이스팩등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소정의 상품과 서비스를 보이며 친환경 지구를 생각한 마음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으로 한다면 판매하기 어렵겠지만 공동체로 모여서 판매 하니 더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공정하게 거래하자"는 말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말입니다. 농부, 아티잔들은 공정하고 동등한 파트너쉽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변화들은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하듯이 일상에 하나의 공정한 제품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만드는 이, 쓰는이, 지구와 사람이 더불어 살기를 바는 마음이 공정무역의 시작입니다. 2020년 세계공정무역 페스티벌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