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중교통비 절감 프로젝트,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본격 시행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지역에서, 교통비 최대 30% 절약...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그 성과가 확인된 ‘대중교통비 최대 30% 절감 프로젝트,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19년에 비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국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도(13)

시‧군‧구(101)

비고

서울특별시(3)

종로, 서초, 강남

기타 자치구

참여 협의 중

부산광역시(16)

부산광역시 전역

 

대구광역시(8)

대구광역시 전역

 

인천광역시(10)

인천광역시 전역

 

광주광역시(5)

광주광역시 전역

 

대전광역시(5)

대전광역시 전역

 

울산광역시(5)

울산광역시 전역

 

세종특별자치시(1)

세종특별자치시 전역

 

경기도(31)

경기도 전역

 

충청북도(2)

청주, 옥천

 

전라북도(4)

전주, 완주, 익산, 남원

 

경상북도(3)

포항, 경주, 영주

 

경상남도(8)

창원, 거제, 김해, 밀양

산청, 진주, 창녕, 양산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 이하 대광위)는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모든 광역시(7개)와 경기도 전 지역(31개) 등 주요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로 확대하여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높은 수도권과 광역시 전역 등 대부분의 대도시권역이 대상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참여 지자체의 주민이라면 누구나 대중교통 이용 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여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를 지급(최대 20%)하고, 더불어 카드사가 추가할인(약 10%)을 제공하는 교통카드이다.

 

 대광위는 지난해 출범과 동시에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에 착수하여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 혜택 확대 및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제도를 설계·보완하여 왔다.

 

  ① 이용 편의를 증진

 먼저 후불 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하여 사전충전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지난해에는 신한카드, 우리카드 2개사만 협업카드사로 선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하나카드를 추가하여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였다.

각 카드사는 10~20%의 대중교통비 할인혜택을 비롯하여 편의점·카페·병원 등 다양한 생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므로, 이용자는 본인의 소비 행태를 고려하여 가장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 알뜰카드 종류(6종) : 신한카드(신용·체크), 우리카드(신용·체크), 하나카드(신용·체크)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앱 작동절차도 간소화하였다. 지난해에는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 3단계의 작동이 필요했으나(적립하기→출발→도착), 올해는 한 단계를 축소하여 2단계의 작동만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도록 개선하였다(출발→도착)

또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마일리지 적립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후불 신용카드에 대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② 마일리지 혜택을 대폭 확대

 마일리지의 경우, 사업 초기에는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른 구분 없이 800m 이동 시 250원을 지급하였으나 현재는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차등하여 지급함으로써 교통비 부담이 높은 광역통행자들이 교통비 절감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교통요금 지출액(1회당)

2천원 이하

2천원~3천원

3천원 초과

비고

마일리지 지급액

(최대 월44회 상한)

250

(최대 11,000)

350

(최대 15,400)

450

(최대 19,800)

보행·자전거

800m 이동시

※ 800m 이하는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적립, 800m 이상은 800m까지만 적립

아울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해당 일자의 마일리지가 2배로 적립되도록 개선하여 친환경 교통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이용자들의 혜택을 확대하였다. 이는 적립된 마일리지가 월 최대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도 추가적으로 지급된다.

더불어 3월 9일부터 저소득층 청년*에 대해서는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100~200원의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해당자는 월 최대 28,600원(44% 상향)까지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교통요금 지출액(1회당)

2천원 이하

2천원~3천원

3천원 초과

비고

저소득 청년 마일리지

(최대 월44회 상한)

350

(최대 15,400)

500

(최대 22,000)

650

(최대 28,600)

보행·자전거

800m 이동시

*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인 만 19-34세(청년기본법)


저소득층 청년은 카드발급 신청 시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에서 해당 여부를 표시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확인절차를 거쳐 추가지급을 받을 수 있다.

*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차상위계층확인서(시·군·구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
** 한국교통안전공단 e-mail: ms_kim711@kotsa.or.kr, fax: 0502-384-5456


이는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으나 교통비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청년들을 위한 정책으로, 특히 광역권을 통행하여 장거리 교통비에 부담을 느껴온 저소득층 청년의 경우 대중교통비 절감 효과를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광위는 올해에도 광역알뜰교통카드 대상지역 확대 및 혜택 증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도시권역의 도시나 기타 주요 도시의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대상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보험사·영화관·커피숍 등 민간기업와의 협업(cross-marketing)을 통해 마일리지와 연계된 혜택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지자체 차원의 추가 마일리지 지급 이벤트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대광위는 ‘19년 알뜰카드 시범사업 분석 결과, 이용자들이 월 평균 12,246원(마일리지 7,840원, 카드할인 4,406원)을 절감하였으며, 20대(58%)·30대(24%) 젊은 층의 호응(82%)이 높아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청년층이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16 보도자료)

또한 여성의 참여비율이 74%로 남성(26%)보다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직장인(67%) 및 학생(18%)이 많이 사용하여, 젊은 직장인과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알뜰카드 사용 후 대중교통 월 평균 이용횟수가 약 10% 증가(월 평균 33.5회→36.9회)하였다고 응답하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광위는 현재 해당지역 주민(주민등록 기준)들을 대상으로 이용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희망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을 통해 카드신청을 할 수 있다. 알뜰카드 신청·발급은 해당지역 주민만 가능하나 카드 사용 및 마일리지 적립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 절차 : 알뜰카드 신청·발급→마일리지 앱 설치→알뜰카드와 연동→마일리지 적립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장구중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카드 사업은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면서 대중교통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주요 정책수단이라는 것이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확인되었다’면서, ‘올해부터 알뜰카드 본 사업이 실시되는 만큼 국민들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고 제도가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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