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 법무부는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성범죄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그간 우리 사회의 대응이 너무 미온적이었음을 반성하면서 성범죄 전체에 대한 형사사법적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성범죄 전체에 대해 끝까지 범인을 추적하여 반드시 엄벌하고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상향’을 비롯해 미진한 법률은 전면 개정하는 등 성범죄에 대한 국제적 기준에 맞추어 형사사법적 처벌 요건을 정비하고 처벌 수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조직적인 성범죄의 경우, 가담자 전원을 전체 범행의 공범으로 기소하고 범죄단체 조직죄 등도 적극 적용하여 중형을 선고받도록 함으로써 ‘한번 걸리면 끝장’이라는 인식이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성착취물을 수신한 대화방 회원에 대해서도 제작․배포의 공범 책임을 적극적으로 묻고, 자동 저장을 수반하는 수신 행위에 대한 소지죄도 철저히 적용하여 법망을 피해갈 수 없도록 하고, 성착취 범행은 기소나 유죄판결 없이도 독립된 몰수·추징 선고를 통해 선제적으로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범행 기간 중 취득한 재산은 범죄수익으로 추정하여 환수하는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청소년 성착취
서울과 수도권 인근에서 도심을 누볐던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가 멈춰서게 된다.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타다 금지법')이 통과되었기 때문. VCNC 박재욱 대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난 1년 5개월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172만 국민의 더 안전한 이동, 1만 2천명 드라이버들의 더 나은 일자리, 택시 기사님들과의 더 나은 수익을 위해, 함께 행복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국토부와 입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조만간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합니다."라고 타다의 운명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집에 돌아오자 임신한 아내가 아무렇지 않은 척 밝게 인사해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둘이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습니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국가는 '혁신'에 줄곧 집중해왔다.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은 국민들에게서도 관심 대상이 되었고, '타다'는 대표적인 사례였다. 그러나, 국가가 정녕 '혁신'에 집중을 했는가 의문이 든다. 사회에 뛰어드는 혁신가들에게 이번 일은 상처로 기억될 것이다. 타다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들의 혁신 앞에 걸림돌이 없도록 달
2019년 12월 27일, 제1야당의 극심한 반대에도 선거법은 흔들리지 않았다. 패스트트랙으로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은 끝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언론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집중했다. 그러나 청소년인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우리가 참정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고, 많은 이들의 반대를 받았던 것이 '청소년 참정권'. 이는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크게 화제가 됐다. 청소년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 지금, 선진국에 비해 보통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참정권이 부여되는 나이가 높은 우리나라의 사례를 들며 그들은 청소년 참정권을 외쳤다. 반해, 사회의 경험이 적은, 그리고 성장기에 친구들과 가까이 하는 것을 즐기는 청소년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한다는 것에 선동정치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자아내는 사람들까지. 그러나 우리는 시간을 더 거슬러 2016년으로 돌아가보자. 박근혜 정부의 파장은 국민들을 광장으로 내새웠다. 필자는 광장에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집중했었다. 강단 위에 서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줄곧 하던 청소년들. 자신들이 지지하는 입장에 따라 자신의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결과가 어떻게
6월 28일과 29일 양일간 G20 일본에서 정상회담이 개최돼 20개 회원국 정상과 17명의 초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일본이 최초로 주최한 G20 정상회담으로 이에 앞서 일본은 2016년 이세시마(Ise-Shima)에서 G7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의 정상회담에서 각국의 지도자들은 글로벌 의제에 관한 여러 가지 중요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가장 눈에 띈 현안 사항 중 하나는 세계적으로 바다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였다. G20 오사카 정상회담은 이 현안문제에 대한 책무를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3R(축소, 재사용, 재활용) 및 재생 가능’이라는 개념을 담은 환경부 장관 차원의 플라스틱 스마트 캠페인(Plastics Smart Campaign)과 플라스틱병 및 스트로 사용금지와 같은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현장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정상회담 기간 내내 병이나 컵, 스트로 및 접시 등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신 참석자들에게는 대체 가능하고 재사용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그 밖의 정상회담 의제로는 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7월 1일부터 2019년 말까지 고교생 고객에게 부가서비스 ‘EBS 데이터팩(청소년)’을 완전 무료로 제공하는 ‘EBS 데이터팩 0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EBS 데이터팩’은 EBS 교육 콘텐츠를 모바일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한 부가서비스다. 이번 ‘EBS 데이터팩 0원 프로모션’ 실시에 따라 대한민국 고교생인 SK텔레콤 고객은 누구나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EBS 데이터팩(청소년)’ 이용료(월 6600원, VAT 포함)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교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용료를 절반씩 맡아 지원하기로 했다. ‘EBS 데이터팩 0원 프로모션’ 혜택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7월 1일부터 SK텔레콤 대리점·지점·고객센터에서 ‘EBS 데이터팩(청소년)’을 신청하면 된다. 한국 나이 17~19세(2001~2003년생)인 고객은 ‘EBS 데이터팩(청소년)’ 신청 시 이용료가 자동 지원된다. 한국 기준 17~19세가 아니지만 고교생인 경우 SK텔레콤 지점·고객센터에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SK텔레콤은 ‘E
지난 5월 30일부터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제28회 서울국제사진영상전 (P&I 2019)이 주말을 맞아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번 P&I 2019 전시회 컨셉은 최신 트렌드에 맞는 컨텐츠 구성 및 전시 규모 확대이며 캐논, 소니, 니콘 등이 확정, 3개사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최초의 행사이다. 게다가 삼양렌즈, 탐론렌즈 등 주요 써드파티 렌즈 업체 참가 및 삼각대, 필터, 가방 등 다양한 기자재업체들이 600여개 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게다가 올해부터 P&I 전시장 내에서 1인미디어 특별관 ‘Creators World’ 이 개최되며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전시회를 목적으로 ‘Creative School’ 과 ‘Creative Studio’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Creative School’은 다양한 분야의 현직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출강하는 세미나로 분야별 컨텐츠 제작, 카메라 기자재를 활용한 영상 스킬 공유 등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Creative Studio’ 에서는 최고 사양으로 구성된 1인 미디어 스튜디오를 직접 체험 가능하다
서초구(조은희 구청장)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25일 토요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에 위치한 야외무대와 공터에서 ‘2019 서초구청소년연합축제 가(家)지각색’을 개최한다. ‘가(家)지각색’은 서초구가 주최하고 구립서초·방배유스센터와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초구학생회연합이 주관하는 행사로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유아부터 청소년, 가족까지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폭넓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서초구학생회연합인 S.A.Y가 기획과정부터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살리고, 청소년의 창의적이고 건전한 문화 활동을 위해 청소년들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낸 청소년 주도형 축제이다. 서초구 청소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보이고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홍보부터 모집, 운영까지 힘써 청소년의 개성과 아이디어가 녹아있다. 축제는 세빛섬 앞 야외무대와 공터를 활용하여 7개 존으로 나눠 공연부터 체험 부스, 먹거리존, 게임존, 포토존, 상담
삼성전자가 룩셈부르크에서 유럽 위성 방송 사업자 SES 아스트라(Astra)와 함께 유럽 최초로 8K 위성 방송 송수신 시연을 15일(현지 시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8K 초고화질 영상을 SES 아스트라의 위성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QLED 8K’ TV로 수신해 방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방식은 8K 방송을 위한 별도의 장비 추가 없이 기존 위성 방송 송출 장비와 수신용 접시 안테나, ‘QLED 8K’ TV에 내장된 기본 수신기(튜너) 등을 그대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 ‘QLED TV’에 탑재된 수신기는 현재 유럽, 한국 등에서 HD급과 4K UHD급 위성 방송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전송 규격인 ‘DVB-S2’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이 방식이 본격 채택될 경우 8K 방송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SES 아스트라는 8K 영상 전송을 위해 고효율 비디오 코덱(High Efficiency Video Codec)으로 영상을 압축했다. 이번 시연에 활용되는 8K 콘텐츠에는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밝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은 구리시 최대 청소년축제인 구리시청소년어울림마당이 11일(토) 구리광장에서 ‘메아리 season 12’라는 타이틀 아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고 밝혔다. 5월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로 함께 진행된 구리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구리시청소년수련관(관장 신재옥)이 청소년 주말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한 것으로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구리시 청소년수련관에 소속되어 활동 중인 댄스, 보컬, 락 밴드 동아리를 포함하여 지역 사회의 열정 있는 16개 팀이 화려한 퍼포먼스 공연을 중심으로 공연무대를 꾸몄다. 구리시 청소년동아리 연합회를 비롯한 지역과 학교의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해 알차고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갔다. 특히 이날 공연 무대를 진행하는 사회자는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 소속되어 활동 중인 청소년 2명이 직접 진행을 맡아 의미 있는 청소년 중심 축제로 운영되었다. 이날 축제에는 구리경찰서, 인창고등학교, 구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문초등학교, 수택고등학교, 토평고등학교 등 지역 사회의 학교 및 기관과 구리시청소년운영위원회, 구리시차세대위원회, 청소년 기자단, 재능 나눔 동아리 ‘마리탤’등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4월 29일 버스노조(전국자동차노동조합총연맹)의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따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12일 오후 3시 합동연석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사항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8일부터 전국 13개 지역에서 파업을 위한 투표가 진행되어 현재 11개 지역의 노조에서 파업을 찬성하였으며 노·사타결이 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15일부터 파업을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29일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노조의 다수는 1일 2교대제 및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지역에 속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쟁의 신청은 7월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크지 않다는데 입장을 같이 하였다. 정부는 이번 쟁의 조정 신청이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차관을 팀장으로 자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여 만일의 사태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9일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여 근로시간 단축 및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대비한 각 지자체들의 대응계획을 점검하였다. 또한 14일 2차 부단체장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지자체들의 비상수송대책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