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정무영)은 박장웅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변영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이정헌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공동으로 당뇨병 진단이 가능한 ‘무선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25일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실린다.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현대 의학으로 어떤 치료를 하더라도 병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 특성 때문에 ‘불멸의 질병’이라 불린다. 당뇨병이 발병하면 평생 혈당수치를 측정하며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는 인체에 해가 없는 고분자 물질로 제작됐다. 렌즈에 부착된 바이오 센서가 눈물에 포함된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고 수치가 높으면 눈 안쪽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당뇨병에 걸린 토끼로 실험한 결과 스마트 콘택트 렌즈로 분석한 눈물 속 당 농도가 피를 뽑아 측정하는 기존 당 측정기로 분석한 혈당 수치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 콘택트 렌즈가 방출한 약물로 당뇨 망막 병증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최근 스마트 콘택트 렌즈의 기반 기술을 활용해 당뇨병 진단·치료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뇌질환이나 우울증과
T맵이 어린이 교통안전과 스쿨존 사고 예방을 위한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T map)’ 사용자들이 어린이 보호 구역(스쿨존) 우회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어린이 보호경로’ 등을 새롭게 추가한 ‘T맵 8.1버전’을 출시했다고 4월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 보호경로’는 이용자의 운전 만족도를 고려해 목적지 경로 안내 시 스쿨존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단, 스쿨존 내에 목적지가 있어 우회 경로가 없거나 스쿨존 우회 시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추가돼 운전자 불편이 더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고객 편의를 위해 스쿨존을 서행해 통과하는 경로를 안내한다. SK텔레콤은 최근 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어린이교통 안전에 대한 사회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이번 ‘어린이 보호경로’ 기능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어린이 교통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T맵 8.1버전’에는 이외에도 ▲즐겨찾는 경로 ▲제보 기능 등 운전자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에 반응하지 않는 내성균의 출현은 21세기 의료 현장에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더구나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도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나 메르스처럼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해 큰 문제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광범위 항바이러스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항바이러스제의 가장 흔한 기전은 바이러스가 유전자를 복제할 때 끼어 들어가 방해하는 물질로 바이러스가 복제할 때만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복제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 바이러스에는 아무 효과가 없는 것이다. 박테리아와 달리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생명 활동을 하는 완전한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에 증식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경우 파괴하기가 어려웠다. 맨체스터 대학, 제네바 대학,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EPEL)의 합동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외피와 결합해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물질을 개발했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당(sugar) 분자인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이다. 사이클로덱스트린은 여러 개의 당 분자가 고리 형태로 결합한 물질로 식품첨가제로
삼성전자는 2020년 02월 12일(한국 시각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삼성 갤럭시 S20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 폴드(SM-F900, 이하 ‘갤럭시 폴드’) 를 잇는 삼성 갤럭시 Z 플립(SM-F700, 이하 ‘갤럭시 Z 플립’) 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플립은 국내에 2020년 02월 14일 이통3사와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특히 LG의 ‘U+Shop’에서는 판매 시작 후 약 30분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었다. 이후 2020년 02월 21일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한정판으로 판매를 진행한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경우 300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에도 약 2시간 30분 만에 완판되었다. 이토록 뜨거운 환호 속 완판 행진을 달려 나가고 있는 갤럭시 Z 플립을 ‘삼성 디지털프라자 메가스토어’에서 살펴보았다. ◆ 삼성 갤럭시 Z 플립의 사양은? 갤럭시 Z 플립의 경우 삼성 W20 5G와 ASUS ROG PHONEⅡ에 탑재한 것과 같은 ①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으며, ②8GB의 램을 탑재했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경우 ③FHD+ 6.7인치 21.9:9 비율
현지시간으로 2019년 11월 21일 테슬라 (TESL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CYBERTRUCK) 을 공개하였다. 테슬라 (TESLA)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이버트럭 (CYBERTRUCK)은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퍼포먼스와 기존의 픽업트럭보다 더 높은 실용성이라고 명시하였다. 테슬라 (TESLA) 사이버트럭 (CYBERTRUCK) 외벽은 30배 초고 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 (Ultra-Hard 30x Cold-Rolled stainless-steel)이다. 30배 초고 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 (Ultra-Hard 30x Cold-Rolled stainless-steel)은 모노크롬 방식의 외골격 차제인데 찌그러짐과 손상, 장기간의 부식을 방지하고 운전자 및 탑승자를 최대한으로 보호를 제공해 준다고 테슬라 (TESLA)는 밝혔다. 또한 같이 제작된 테슬라 (TESLA) 아머 글라스는 초고강도 글라스 및 폴리머 소재로 제작되었는데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복합재가 충격 흡수 및 충격의 방향을 전환하여 성능을 향상시키고 손상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하여 준다고 밝혔다. 픽업트럭에서 중요
지난 5월 30일부터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제28회 서울국제사진영상전 (P&I 2019)이 주말을 맞아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번 P&I 2019 전시회 컨셉은 최신 트렌드에 맞는 컨텐츠 구성 및 전시 규모 확대이며 캐논, 소니, 니콘 등이 확정, 3개사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최초의 행사이다. 게다가 삼양렌즈, 탐론렌즈 등 주요 써드파티 렌즈 업체 참가 및 삼각대, 필터, 가방 등 다양한 기자재업체들이 600여개 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게다가 올해부터 P&I 전시장 내에서 1인미디어 특별관 ‘Creators World’ 이 개최되며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전시회를 목적으로 ‘Creative School’ 과 ‘Creative Studio’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Creative School’은 다양한 분야의 현직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출강하는 세미나로 분야별 컨텐츠 제작, 카메라 기자재를 활용한 영상 스킬 공유 등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Creative Studio’ 에서는 최고 사양으로 구성된 1인 미디어 스튜디오를 직접 체험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룩셈부르크에서 유럽 위성 방송 사업자 SES 아스트라(Astra)와 함께 유럽 최초로 8K 위성 방송 송수신 시연을 15일(현지 시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8K 초고화질 영상을 SES 아스트라의 위성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QLED 8K’ TV로 수신해 방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방식은 8K 방송을 위한 별도의 장비 추가 없이 기존 위성 방송 송출 장비와 수신용 접시 안테나, ‘QLED 8K’ TV에 내장된 기본 수신기(튜너) 등을 그대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 ‘QLED TV’에 탑재된 수신기는 현재 유럽, 한국 등에서 HD급과 4K UHD급 위성 방송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전송 규격인 ‘DVB-S2’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이 방식이 본격 채택될 경우 8K 방송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SES 아스트라는 8K 영상 전송을 위해 고효율 비디오 코덱(High Efficiency Video Codec)으로 영상을 압축했다. 이번 시연에 활용되는 8K 콘텐츠에는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밝
지난달 삼성전자는 삼성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각종 미디어들에게 지급했다. 미디어들은 제공된 '갤럭시 폴드'를 사용하다 각각 총 3가지의 결함을 발견했다. 발견 후 삼성전자에 알렸고 결국 삼성전자는 이를 결함으로 인정하고 제공된 모든 기기를 수거했다. 첫 번째 결함은 IT 테크 유튜버인 'The Verge'가 받은 기기에서 발견되었다. 결함 내용은 내부 힌지 사이 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이다. 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가 앱 서랍으로 들어가기 위해 위로 스와이프 하거나 잠금 화면에서 홈 화면으로 들어오기 위해 스와이프 할 때 인식이 잘되지 않는 것 같았다. 두 번째 결함은 기기에 붙어있는 특수 필름 제거로 인한 디스플레이 고장이다. 이 결함은 'MKBHD'와 'Mark Gurman'의 기기에서 발견되었다. '갤럭시 폴더'의 디스플레이에 붙어 있는 필름은 일반 스마트폰을 구매하였을 때 붙어 있는 보호 필름과는 전혀 다른 필름이다. 기기에 내구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접히는 디스플레이의 표면 질감을 결정하는 커버 윈도우인 '투명 폴리이미드'라고 불리는 특수 필름이라고 한다. 제품을 개봉할 때 감싸져있는 천에 경고 문구가 있다. 이를 무
지난 3월 29일 개막한 ‘2019서울모터쇼’가 이동수단의 미래를 만나러 온 관람객들로 성황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는 개막일인 29일에 3만 4천여 명, 첫 주말인 30일과 31일에 각각 10만 1천여 명, 12만명(잠정)이 찾아 누적 관람객 수가 25만 5천여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31일 2시 기준 잠정 예상치) 이는 2017서울모터쇼 대비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조직위 측은 관람객 수 증가 이유를 2019서울모터쇼가 ①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미래 자동차의 신기술·신제품 등으로 전환하는 등 모빌리티쇼로의 변화를 시도했고 ② 수소차, 자율주행차, 전기차, 신차, 콘셉트카 등 풍성한 볼거리, ③ 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차 시승 등 체험형 콘텐츠, ④ 문화예술공연, 먹을거리, 게임, 안전체험 등 가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결과라 설명했다. 조직위는 자가용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많은 서울모터쇼 특징을 반영해 주차공간을 다수 마련했다. 평일에는 킨텍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 등 약 1만3천대의 주차공간, 방문자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전시장 인근 기
‘2019서울모터쇼’가 29일 오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흘간 열린다. 올해 모터쇼는 현재 세계 자동차산업을 관통하고 있는 키워드인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정만기 위원장(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개막식에서 “앞으로 서울모터쇼를 아시아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에 관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발표하는 대표적 전시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며, “‘키노트 스피치’를 도입해 개막식에도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 날 개막식은 개막공연, 영상브리핑, 축사 등 행사성 위주의 부문은 축소하고 참가업체의 우수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로 펼쳐졌다. 키노트 스피치는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자트코코리아엔지니어링 총 3개의 업체가 10분씩 총 30분간 진행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윤경림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부사장은 클린 모빌리티(친환경차를 통한 지속가능성 추구), 프리덤 인 모빌리티(자율주행을 통한 모빌리티 경험 혁신), 커넥티드 모빌리티(커넥티드 기반 사용자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