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점동면에 위치한 늘푸른자연학교(교장 김태양) 교사들과 졸업생들이 해외에 나가 한국 문화를 알리고 왔다. 늘푸른자연학교 교사 5명과 졸업생 5명은 지난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호주 나마루(NAAMAROO)에서 열린 APDEC(Asia Pacific Democratic Education Conference, 아시아태평양민주교육한마당)에 참가, 호주 커럼베나 학교(currambena primary school)와 킨마 학교(kinma primary school) 등을 방문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APDEC는 지난 1993년부터 연 1회 진행되고 있는 교육관련 국제회의인 IDEC(International Democratic Education Conference)의 2016년부터 시작된 아시아태평양지역 컨퍼런스로, 민주주의 교육에 관한 철학과 경험을 공유하고 현재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행사다. APDEC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오픈스페이스(Open Space)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이번 호주 행사에 참가한 늘푸른자연학교 교사와 졸업생들은 한글과 봉산탈춤, K-POP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작년 여름 제주도를 통해 예멘 난민이 우리나라로 입국했다. 국민들의 관심이 제주 예멘 사태로 쏠리게 되었고 2018년 여름을 강타한 하나의 키워드가 되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난민들에게는 '저 사람들 돈 벌러 온 가짜 난민이다', '테러리스트들이다' 등혐오의 시선이 꽂혔다.사회의 혐오의 대상이 된 난민. 1년이 지난 지금 난민들의 상황을 알아보고자 취재를 다녀왔다. 루렌도 가족은 앙골라에서 온 난민이다.남편 루렌도와 부인 바체테의 고향은 콩고다.앙골라에서 콩고 출신 사람들은 늘 2등 시민 취급을 당했다. 차별은 당연했다. 현재 앙골라에서는 콩고 출신 이주민들을 내쫓고 있다. 앙골라 내전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루렌도는 앙골라에서 택시 기사였다. 루렌도는 경찰차와 부딪히는 바람에 SIC라고 불리는 특수 경찰에게 잡혀갔다. 영장은 없었다. 죽기 싫으면 이 나라를 떠나라는 식이었다.부인 바체테는 남편이 없는 사이 집에서 경찰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루렌도 가족은 이런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재산을 처분해 관광비자를 가지고 한국으로 입국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고향인 콩고로 가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 콩고에서는 50여
2018년 6월 제주도를 통해 500여명의 예멘 난민이 우리나라로 입국하게된다. 이에따라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제주 예멘 사태로 쏠리게 되었고 2018년 여름을 강타한 하나의 키워드가 되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난민들에게는 '저사람들 돈벌러온 가짜 난민이다', '테러리스트들이다' 등혐오의 시선이 꽂혔다. 사회의 혐오의 대상이 된 난민. 이들의 속사정을 들어보고자 취재를 다녀왔다. 본인과 어필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이름은 전수연입니다.제가 변호사 되기 전부터 해왔던 생각은, 우리 사회에 자신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어떤 구조에 의해서 차별받거나 억압받는 사람이 눈에 많이 들어와서 나중에 변호사가 된다면 그런 사람들,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을 도와주고 그런 분들을 속박하는 구조를 좀 고쳐 나가보자는 생각을 했었죠. 그리고 나중에 로스쿨에 들어가고 관련 단체에서 인턴을 하기도 하면서 공익단체에서 공익변호사로서 살아가는 게 저에게 있어서 재미있고, 보람찬 일이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어요. 그래서 변호사 자격증을 따고 나서도 관련단체들을 찾아다니다가 운이 좋게도 이런 단체(어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필은 크
사서님 말투를 최대한 살려 기사를 작성합니다.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 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Q.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나는 토닥토닥 도서관을 운영하는. 시민 사서야. 이름은 김동헌인데, 왜 시민사서라는 말을 쓰냐면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서. 그래서 시민 사서 라는 말을 써. 나는 책읽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것도 좋아하는 사서야. Q.토닥토닥 그림책 도서관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도서관이야. 보통 도서관에서는 책을 빌리거나, 자기가 필요한 뭔가를 공부하러 오는데, 우리 도서관에서는 사람을 만나러도 와. 도서관이 사람과 사람도 이어주고, 사람과 책도 이어주는. 허브같은? 그런 역할. 그래서 그런지 우리 도서관은 드나드는 사람도 다양해. 예를 들어서 여기가 시장 안에 있잖아, 시장 안에서 장사하시는 젊은 엄마들. 그 자녀들도 많이 놀러와. 유치원~초등학교 1학년 정도 친구들. 이런 친구들이 한차례 와서 놀다 가고. 초등학교 친구들도 왔다 갔다 하면서 한 번씩 들르고. 고등학교 친구들도 버스 시간을 기다리거나 할 때 잠깐잠깐 들르고. 어제 같은 장날에는 면 단위나 이런 곳에서 장 보러 오시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황법량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대학교 학생회 활동가이고, 현재도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의 모임 활동가들과 알던 사이였으나 본격적으로 학벌에 관심을 가지게 된 때는 2017년 전후로 해서 박근혜 정권이 끝이 나며 앞으로 학생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학생회가 생각했어야 하는 일인데, 본격적으로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큰 하나의 역사적인 상황이 끝났고, 학생회란 것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대학을 개혁하는 일.’ 특히 대학 개혁의 핵심이라 하면 제가 당시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판단하고 있는 것은 학벌 서열을 철폐하는 것. 이것이 본질적인 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운동을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Q.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의 모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단체입니다. 광주의 학벌 문제 뿐만 아니라 교육문제 전반에 대해 문제 제기 해왔습니다. 학벌이 우리 삶에 굉장히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떻게 완화해가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돌파구를 찾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