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총회에서 195개국이 참여한 파리 협정으로 인해 전 세계 기업과 국가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협약의 내용은 단순하게 배출량을 줄이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기술 발전 등의 내용까지 포함되고 있어 과거에 단순하게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의미보다 조금 더 심화하고 있다. 국내 온실가스의 대부분은 에너지 분야에서 약 80% 이상 발생하고 있고 전체 온실가스의 40%가량이 발전 부문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화석 연료를 대체해야 한다고 한다. 신 재생 에너지란 기존의 재생 에너지에 연료전지, 수소, 석탄액화 가스화 및 중질잔사유 가스, 폐기물 등이 포함된 정의이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2027년까지 전 세계 신 재생 에너지 용량이 2400기가와트(GW)가 증가할 것으로 현재 중국의 전체 발전양과 맞먹는 수준으로 추정하였다. 2027년에는 석탄, 천연가스 및 원자력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재생 에너지의 비중이 약 4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였다. 특히 태양광 발전 용량이 3배 이상 증가해 세계 최대 전력 공급원이 될 것으로 봤
최근 일본의 핵발전소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세계 여러 국가는 불안과 걱정의 감정을 안고 있다. 특히 오염된 물을 해양에 방류하는 일본의 결정은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주변 국가들은 환경과 생태계의 영향을 우려하며,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일본 내부에서도 핵 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논란과 불신이 커지고 있어서 시민들은 더욱 불안한 마음을 품고 있다. 이에 대한 조치와 올바른 대응 부재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불안한 마음을 모아서 우려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전에 체르노빌 원전 사고나 후쿠시마 원전 사태 등 원전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방사성 폐기물 문제 등 항상 문제가 많은 큰 위험을 동반하는 에너지원이라고 시민들의 생각에 깊게 박혀있는게 현 상황이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은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게 안전하고, 완벽에 가까운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에너지이다. 특히나 현대 사회에서는 지구온난화가 가속되어 가면서 많은 국가와 국제기구들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탄소중
최근 국내 퀀텀에너지 연구팀은 상온·상압 초전도체 합성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려대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개발한 'LK-99'은 논문에 따르면 30°C의 상온에서도 전기저항을 0으로 유지한다고 알려져있다. 초전도체(superconductor)란? 그렇다면 세계가 열광하는 초전도체는 어떤 물질일까. 초전도체는 저항이 0인 물질, 즉 저항이 없어 전류가 한 번 흐르기 시작하면 영원히 흐를 수 있는 물질으로, 그 활용가능성이 높아 '꿈의 물질', '물리학계 성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저항이 0이라는 점 말고도 여러 특징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현상이 마이스너(반자성) 효과이다. 이는 물질이 초전도 상태로 전이되면서 초전도체 내부 초전류가 형성되어, 외부 자기장을 완벽히 상쇄하는 반대방향의 자기장을 만들어 물질 내부에 있던 자기장이 외부로 밀려나게 되는 현상이다. 마이스너 효과로 인해 초전도체는 공중에 뜨게 되고, 초전도체 관련 사진 중 마치 '공중부양'을 하는 듯 보이는 사진이 많은 이유이다. 초전도체를 이용하면 원거리 송전시 전기 손실을 없앨 수 있고, 축전지없이도 전기를 대량으로 저장할 수
▲ 굴 껍질<출처: PxHere> 바다의 우유로 불리며 고영양 수산물로 매년 30만톤 이상에 생산이 되며 세계 생산량 2위를 하는 굴이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 수출의 효자품목과 한국 해산물의 상징적인 굴이 발생하는 껍데기의 문제로 지자체와 환경단체, 학계에서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2020년 생산량인 35만톤을 기준으로 한다면 껍데기 쓰레기가 34만톤이 배출되는 엄청난 양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비료 사료 등에 재활용되고는 있지만 2021년 전국에 쌓여있는 굴 껍데기는 100만톤이 넘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패화석 비료를 만들어 재사용을 하고 있었지만 염분으로 인한 토양 피해가 발생하여 농민들도 사용을 꺼리고 있다. 법적으로 굴 껍데기는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되어 관리 및 재활용이 엄격하게 제한 중이라 쌓이고 있는 굴 껍데기의 문제점 중 하나이다. 90일간 보관이 제한되어 재활용되지 못하는 굴 껍데기는 해양에 배출해서 바다 오염도 발생하기도 하며 불법으로 버려지기 때문에 내륙의 환경문제도 발생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는 굴 껍데기의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소의 관계자는 굴 껍데기는 대부분 탄소 칼슘으로
면역력이 강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치료제뿐 아니라 부작용을 막기 위한 치료제의 성분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람들의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위험한 바이러스들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어 다양한 백신 및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많이 생기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의약 업계와 과학 연구진들은 중세 시대의 연구자료를 찾아 천연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워릭대학교는 10세기 앵글로색슨족들의 안약 개발연구인 발드의 안약(Bald’s eyesalve)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접근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10세기 과학자인 발드의 연구서의 내용 중 천연 안약에 대한 연구내용이 최근 사회에서도 연구 가치의 실효성이 확인되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연구는 워릭대학교에서 그치지 않고 영국의 유명 학술지인 NATURE와 미국 국립 의학도서관의 산하기관인 PUBMED에서도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천연소재의 안약이라는 초기 연구에서 최근에는 현재 고열과 감염을 유발하는 메티실린 내성
신개념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 솔메딕스(대표 양인철)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상장사 바이오솔루션(대표 장송선)이 8월 5일 바이오솔루션의 상처치료용 의료기기 ‘스템모빌-겔’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솔메딕스가 생산 시설인 ‘모자익 팩토리’를 통해 생산하게 될 스템모빌-겔은 펩타이드 기반 생리활성 상처치료제로 일반 상처, 난치성 궤양 등의 피부질환 치료에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극대화해 바이오솔루션의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임상시험을 마치고 허가용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위탁생산(CMO) 제품은 해당 임상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다.바이오솔루션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양 사는 이번 CMO 협력을 계기로 앞으로 협력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솔루션이 보유한 바이오 기술과 솔메딕스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역량을 융합해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양 사 간 여러 협력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사장은 “의료기기에 대한 뛰어난 기술적 이해와 제조 능력을 갖춘 솔메딕스와 차세대 제품 생산에 관한 협력을 하게 돼
지난 8일 오전 제주시 서쪽 지에스칼텍스의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소형 무인항공기) 택배 시연 행사가 열렸다. 드론의 임무는 편의점 앱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싣고 주유소에서 인근 펜션(1.3km)과 초등학교(0.8km)에 배송하는 것이었다. 이날 드론이 배달한 물품은 도시락과 음료 세트(3kg), 간식거리(2kg)였다. 왕복 2km 남짓한 거리를 비행하는 데 걸린 시간은 5~6분. 지에스칼텍스의 청사진은 전국에 산재한 주유소를 배송 거점으로 드론 단거리 배송 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당분간 한 달에 한 번씩 드론 시험배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미국 버지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소도시는 구글의 드론 자회사 윙이 학교 도서관 책을 드론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드론 배송 사업을 시작한 이곳에서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수십억명의 발을 묶어버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드론 배송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윙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드론 배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주일 동안 1천건의 배송을 기록한 적도 있다고 한다. 4차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산업 가운데 하나
녹십자랩셀이 10여 년간의 NK세포치료제 연구를 바탕으로 3년 내 미국에서 신약을 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녹십자랩셀은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 'AB101'과 항체치료제 리툭산을 혈액암 환자에게 병용하는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이르면 이달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T세포와 달리 동종치료제 가능 황유경 녹십자랩셀 연구소장(사진)은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대로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게 FDA와 협의했다"며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간암 치료제보다 더 빨리 허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3일 말했다. 그는 국내의 대표적인 NK세포 연구자로 꼽힌다. 1990년 목암연구소에 입사해 아주대 의대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2009년 회사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이끌었다. NK세포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면역세포의 일종이다. 심각한 면역 거부 반응 때문에 환자 자신에게만 투여할 수 있는 T세포와 달리 NK세포는 모든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그러나 NK세포의 효율적 배양이 2000년대 들어서야 가능해지면서 바이오 업계에서
혈액에서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유전자를 통해 알츠하이머 질환을 조기에 진단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뇌연구원(원장 서판길)은 주재열, 임기환 박사 연구팀이 알츠하이머형 환자의 혈액에서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Ube2h라는 유전자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백질을 생성하고 분해한다. 세포 내 단백질은 수명이 다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유비퀴틴(76개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작은 단백질)이 다른 단백질에 붙는 유비퀴틴화를 통해 표지되고 세포내 단백질을 분해하는 단백질 복합체 '프로테아좀'이라는 세포 소기관에 의해 분해된다.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불필요한 단백질이 세포 내에 쌓여서 암 같은 질환을 유발한다. 단백질의 유비퀴틴화에는 E1, E2, E3 세 가지 효소가 연쇄적으로 작용한다. 이 중 E2는 체내에 약 40여개 존재한다. 게놈 프로젝트로 밝혀진 인간의 유전자 개수가 총 3만여 개임을 감안하면 E2는 매우 적은 양으로 존재하면서 체내 단백질 분해 조절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이다. 최근에 E2 효소들의 과발현이 퇴행성 뇌질환에 관여할 것이라 보고되어 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효소가 관련 있는지는
UNIST(총장 이용훈) 게놈산업기술센터(KOGIC)는 한국인 1094명의 '전장 게놈(유전체)'과 건강검진 정보를 통합 분석한 '한국인 1천명 게놈(Korea1K)'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한국인 1천명 게놈 결과에 의하면 2003년 영국과 미국에서 완성한 인간참조표준게놈지도(표준게놈)와 비교해 총 3902만5362개의 변이가 발견됐다. 또 한국인의 암과 관련 있는 유전변이, 즉 '암 조직 특이 변이' 예측도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에 의하면 기존 한국인 위암 환자의 암 게놈 데이터를 한국인 1000명 게놈, 다른 민족(일본인, 동아시아인, 남아시아인, 아메리카인, 유럽인, 아프리카 등)의 변이체 데이터와 비교해 암세포와 관련 있는 체세포 변이를 찾는 예측을 진행한 결과 한국인 데이터에서 정확도가 높았다. 한국인 1천명 게놈에는 건강검진 결과와 유전변이 간 상관관계(GWAS)가 분석된 결과도 담았다. 분석 결과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중성지방, 갑상선 호르몬 수치 등 총 11개 건강검진 항목이 15개의 게놈 영역에서 467개의 유전자 변이와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개 영역은 새롭게 발견됐으며 9개 영역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상관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