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학생인권조례안 첫 공청회, 찬반 대립

인권조례의견수렴을 위한 첫 공청회, 찬반 양상 고조

 

「경남 교육연수원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모습」

경상남도교육청은 11.20 (화) 오후 경남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경남 학생인권조례안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곳에는 공개추첨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 도민 등 350여명이 참석하였다.

 학생 · 학부모 · 교직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인권조레안의 주요 내용에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신체의 자유 △표현과 집회의 자유 △개성을 실현할 권리 △사상과 양심 종교의 자유 △사생활과 개인정보의 보호 등 학생의 인권을 내용으로 한다. 학생, 교사, 학부모, 경남교총, 전교조 경남지부, 경남미래교육연대, 경남여성연대에서 주제발표 시간을 가진다.

 

▲조례안 설명 때 항의하는 모습 「사진출처 : 오마이 뉴스 」

토론회의 앞서 조례안 설명 때부터 학생인권조례안 반대단체 인사들이 고성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하였다. 일부는 의자를 걷어차고 물을 뿌리고, 자료집을 던지는 등의 행동을 하였다. 이러한 행동은 1시간 넘게 지속되었고 주최 측은 반대단체를 내버려 둔 채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이후 시간 관계상 원래 예정되어있었던 질의응답 과정 없이 공청회는 마무리되었다.

 

 경상남도 교육청은 내년 4월에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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