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 솔메딕스(대표 양인철)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상장사 바이오솔루션(대표 장송선)이 8월 5일 바이오솔루션의 상처치료용 의료기기 ‘스템모빌-겔’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솔메딕스가 생산 시설인 ‘모자익 팩토리’를 통해 생산하게 될 스템모빌-겔은 펩타이드 기반 생리활성 상처치료제로 일반 상처, 난치성 궤양 등의 피부질환 치료에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극대화해 바이오솔루션의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임상시험을 마치고 허가용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위탁생산(CMO) 제품은 해당 임상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다.바이오솔루션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양 사는 이번 CMO 협력을 계기로 앞으로 협력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솔루션이 보유한 바이오 기술과 솔메딕스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역량을 융합해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양 사 간 여러 협력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사장은 “의료기기에 대한 뛰어난 기술적 이해와 제조 능력을 갖춘 솔메딕스와 차세대 제품 생산에 관한 협력을 하게 돼
지난 8일 오전 제주시 서쪽 지에스칼텍스의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소형 무인항공기) 택배 시연 행사가 열렸다. 드론의 임무는 편의점 앱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싣고 주유소에서 인근 펜션(1.3km)과 초등학교(0.8km)에 배송하는 것이었다. 이날 드론이 배달한 물품은 도시락과 음료 세트(3kg), 간식거리(2kg)였다. 왕복 2km 남짓한 거리를 비행하는 데 걸린 시간은 5~6분. 지에스칼텍스의 청사진은 전국에 산재한 주유소를 배송 거점으로 드론 단거리 배송 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당분간 한 달에 한 번씩 드론 시험배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미국 버지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소도시는 구글의 드론 자회사 윙이 학교 도서관 책을 드론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드론 배송 사업을 시작한 이곳에서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수십억명의 발을 묶어버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드론 배송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윙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드론 배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주일 동안 1천건의 배송을 기록한 적도 있다고 한다. 4차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산업 가운데 하나
녹십자랩셀이 10여 년간의 NK세포치료제 연구를 바탕으로 3년 내 미국에서 신약을 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녹십자랩셀은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 'AB101'과 항체치료제 리툭산을 혈액암 환자에게 병용하는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이르면 이달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T세포와 달리 동종치료제 가능 황유경 녹십자랩셀 연구소장(사진)은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대로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게 FDA와 협의했다"며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간암 치료제보다 더 빨리 허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3일 말했다. 그는 국내의 대표적인 NK세포 연구자로 꼽힌다. 1990년 목암연구소에 입사해 아주대 의대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2009년 회사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이끌었다. NK세포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면역세포의 일종이다. 심각한 면역 거부 반응 때문에 환자 자신에게만 투여할 수 있는 T세포와 달리 NK세포는 모든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그러나 NK세포의 효율적 배양이 2000년대 들어서야 가능해지면서 바이오 업계에서…
혈액에서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유전자를 통해 알츠하이머 질환을 조기에 진단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뇌연구원(원장 서판길)은 주재열, 임기환 박사 연구팀이 알츠하이머형 환자의 혈액에서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Ube2h라는 유전자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백질을 생성하고 분해한다. 세포 내 단백질은 수명이 다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유비퀴틴(76개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작은 단백질)이 다른 단백질에 붙는 유비퀴틴화를 통해 표지되고 세포내 단백질을 분해하는 단백질 복합체 '프로테아좀'이라는 세포 소기관에 의해 분해된다.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불필요한 단백질이 세포 내에 쌓여서 암 같은 질환을 유발한다. 단백질의 유비퀴틴화에는 E1, E2, E3 세 가지 효소가 연쇄적으로 작용한다. 이 중 E2는 체내에 약 40여개 존재한다. 게놈 프로젝트로 밝혀진 인간의 유전자 개수가 총 3만여 개임을 감안하면 E2는 매우 적은 양으로 존재하면서 체내 단백질 분해 조절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이다. 최근에 E2 효소들의 과발현이 퇴행성 뇌질환에 관여할 것이라 보고되어 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효소가 관련 있는지는
UNIST(총장 이용훈) 게놈산업기술센터(KOGIC)는 한국인 1094명의 '전장 게놈(유전체)'과 건강검진 정보를 통합 분석한 '한국인 1천명 게놈(Korea1K)'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한국인 1천명 게놈 결과에 의하면 2003년 영국과 미국에서 완성한 인간참조표준게놈지도(표준게놈)와 비교해 총 3902만5362개의 변이가 발견됐다. 또 한국인의 암과 관련 있는 유전변이, 즉 '암 조직 특이 변이' 예측도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에 의하면 기존 한국인 위암 환자의 암 게놈 데이터를 한국인 1000명 게놈, 다른 민족(일본인, 동아시아인, 남아시아인, 아메리카인, 유럽인, 아프리카 등)의 변이체 데이터와 비교해 암세포와 관련 있는 체세포 변이를 찾는 예측을 진행한 결과 한국인 데이터에서 정확도가 높았다. 한국인 1천명 게놈에는 건강검진 결과와 유전변이 간 상관관계(GWAS)가 분석된 결과도 담았다. 분석 결과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중성지방, 갑상선 호르몬 수치 등 총 11개 건강검진 항목이 15개의 게놈 영역에서 467개의 유전자 변이와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개 영역은 새롭게 발견됐으며 9개 영역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상관관계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정무영)은 박장웅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변영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이정헌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공동으로 당뇨병 진단이 가능한 ‘무선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25일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실린다.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현대 의학으로 어떤 치료를 하더라도 병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 특성 때문에 ‘불멸의 질병’이라 불린다. 당뇨병이 발병하면 평생 혈당수치를 측정하며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는 인체에 해가 없는 고분자 물질로 제작됐다. 렌즈에 부착된 바이오 센서가 눈물에 포함된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고 수치가 높으면 눈 안쪽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당뇨병에 걸린 토끼로 실험한 결과 스마트 콘택트 렌즈로 분석한 눈물 속 당 농도가 피를 뽑아 측정하는 기존 당 측정기로 분석한 혈당 수치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 콘택트 렌즈가 방출한 약물로 당뇨 망막 병증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최근 스마트 콘택트 렌즈의 기반 기술을 활용해 당뇨병 진단·치료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뇌질환이나 우울증과…
T맵이 어린이 교통안전과 스쿨존 사고 예방을 위한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T map)’ 사용자들이 어린이 보호 구역(스쿨존) 우회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어린이 보호경로’ 등을 새롭게 추가한 ‘T맵 8.1버전’을 출시했다고 4월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 보호경로’는 이용자의 운전 만족도를 고려해 목적지 경로 안내 시 스쿨존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단, 스쿨존 내에 목적지가 있어 우회 경로가 없거나 스쿨존 우회 시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추가돼 운전자 불편이 더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고객 편의를 위해 스쿨존을 서행해 통과하는 경로를 안내한다. SK텔레콤은 최근 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어린이교통 안전에 대한 사회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이번 ‘어린이 보호경로’ 기능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어린이 교통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T맵 8.1버전’에는 이외에도 ▲즐겨찾는 경로 ▲제보 기능 등 운전자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에 반응하지 않는 내성균의 출현은 21세기 의료 현장에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더구나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도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나 메르스처럼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해 큰 문제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광범위 항바이러스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항바이러스제의 가장 흔한 기전은 바이러스가 유전자를 복제할 때 끼어 들어가 방해하는 물질로 바이러스가 복제할 때만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복제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 바이러스에는 아무 효과가 없는 것이다. 박테리아와 달리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생명 활동을 하는 완전한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에 증식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경우 파괴하기가 어려웠다. 맨체스터 대학, 제네바 대학,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EPEL)의 합동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외피와 결합해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물질을 개발했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당(sugar) 분자인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이다. 사이클로덱스트린은 여러 개의 당 분자가 고리 형태로 결합한 물질로 식품첨가제로…
삼성전자는 2020년 02월 12일(한국 시각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삼성 갤럭시 S20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 폴드(SM-F900, 이하 ‘갤럭시 폴드’) 를 잇는 삼성 갤럭시 Z 플립(SM-F700, 이하 ‘갤럭시 Z 플립’) 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플립은 국내에 2020년 02월 14일 이통3사와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특히 LG의 ‘U+Shop’에서는 판매 시작 후 약 30분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었다. 이후 2020년 02월 21일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한정판으로 판매를 진행한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경우 300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에도 약 2시간 30분 만에 완판되었다. 이토록 뜨거운 환호 속 완판 행진을 달려 나가고 있는 갤럭시 Z 플립을 ‘삼성 디지털프라자 메가스토어’에서 살펴보았다. ◆ 삼성 갤럭시 Z 플립의 사양은? 갤럭시 Z 플립의 경우 삼성 W20 5G와 ASUS ROG PHONEⅡ에 탑재한 것과 같은 ①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으며, ②8GB의 램을 탑재했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경우 ③FHD+ 6.7인치 21.9:9 비율
현지시간으로 2019년 11월 21일 테슬라 (TESL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CYBERTRUCK) 을 공개하였다. 테슬라 (TESLA)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이버트럭 (CYBERTRUCK)은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퍼포먼스와 기존의 픽업트럭보다 더 높은 실용성이라고 명시하였다. 테슬라 (TESLA) 사이버트럭 (CYBERTRUCK) 외벽은 30배 초고 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 (Ultra-Hard 30x Cold-Rolled stainless-steel)이다. 30배 초고 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 (Ultra-Hard 30x Cold-Rolled stainless-steel)은 모노크롬 방식의 외골격 차제인데 찌그러짐과 손상, 장기간의 부식을 방지하고 운전자 및 탑승자를 최대한으로 보호를 제공해 준다고 테슬라 (TESLA)는 밝혔다. 또한 같이 제작된 테슬라 (TESLA) 아머 글라스는 초고강도 글라스 및 폴리머 소재로 제작되었는데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복합재가 충격 흡수 및 충격의 방향을 전환하여 성능을 향상시키고 손상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하여 준다고 밝혔다. 픽업트럭에서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