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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인 2019 서울모터쇼, 3월 29일 막 오른다.

이번 모터쇼 주제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
다가오는 4월 7일까지 열흘 간 개최

 

오는 3월 29일, 킨텍스(경기도 일산시 소재)에서는 2019 서울모터쇼가 4월 7일까지 개최된다. 총 참가업체는 227개로 역대 최대규모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는 이번 모터쇼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 이라는  주제를 통해 현재 자동차와 부품업체 중심의 서울모터쇼를 점진적으로 모빌리티쇼를 목표로 변화시켜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21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및 7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 2개 자울주행차 솔루션 기업 등이 선보이는 자동차 전시와 더불어 7개 테마관 구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모터쇼 주제에 부합하는 관련 기업의 전시가 마련된다.

 

21개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총 39종을, 전기차 전문 브랜드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13종,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은 월드 프리미어 1종을 공개한다. 전체 출품차량은 219종으로 약 270여대에 달한다.

 

2019 서울모터쇼는 완성차와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꾸려진 꾸려지는 기존의 전시형태에서 탈피하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핵심 주제를 반영한 테마관을 포함하여 총 7개의 테마관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커넥티드·모빌리티 기업들의 전시뿐만 아니라 모터쇼 주제에 부합하는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진행된다. 

우선 4월 1일(월)에는 자율주행차 표준화 관련 현안 이슈와 국제 상황 등을 공유하는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 국제표준 세미나’가 열리며, 2일(화)에는 사)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이 주관으로 ‘우리산업 전환기, 글로벌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제 5회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도 진행된다. 같은 날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Thinking Automobiles: The Future of Innovation)’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도 열린다. 특히 본 행사는 국내 자동차 관련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로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소장 빈프리트 베버(Winfried Weber),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스티븐 조프(Stephen Zoepf), 국민대학교 총장 유지수, TUV SUD 글로벌 자율주행 사업 부문장 후셈 압델라티프(Houssem Abdellatif),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초대회장 리처드 정, PAL-V사 아시아 담당 부사장 램코 버워드(Remco Verwoerd) 등 총 6명의 세계적인 연사가 참여한다. 

 

이어 3일에는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혁명이 불러올 자동차산업의 혁신과 비전 공유하는 ‘모빌리티 혁명과 자동차산업 세미나’, 4일에는 미래의 ITS와 자율주행협력 ITS 정책, 기술, 동향 및 정보를 교류하는 ‘Smart Road & Smart Vehice 2019’ 세미나, 5일에는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와 자동차산업 세미나’가 마련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교육과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된다.

열흘간의 전시기간 동안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연결통로에서는 ‘꿈의 무인차’로 불리는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5단계 완전자율주행차량을 탑승해볼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가 열리며, 제2전시장 9홀에서는 총 18대의 전기자동차를 관람객들이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제1전시장에서는 아이들이 드론 조종 및 제작, 코딩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체험 코너’, ‘2019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페스티벌’, 제2전시장에서는 자동차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동차 안전 체험 코너’, 3D펜으로 자동차를 설계하고 디자인 해볼 수 있는 ‘카-메이커스 어린이 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이 행사기간 내내 상시 진행된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2019서울모터쇼는 서울모터쇼가 향후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의 신기술과 신제품이 공개되는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변화의 원년”이며 “주제 일원화, 산업별 기술 트렌드를 전시기획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업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펼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모터쇼가 해외 유명 모터쇼와 가전쇼 못지않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투자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홀수 해에 열리며,  2017년에는 약 61만 명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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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빈 기자

청소년 기자단 '혜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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