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결함 인정

삼성전자는 미디어들에게 제공되었던 '갤럭시 폴드'기기의 결함을 인정하고 모두 수거하고 조사 중이며, 계획되어 있던 출시일을 연기하였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삼성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각종 미디어들에게 지급했다. 미디어들은 제공된 '갤럭시 폴드'를 사용하다 각각 총 3가지의 결함을 발견했다. 발견 후 삼성전자에 알렸고 결국 삼성전자는 이를 결함으로 인정하고 제공된 모든 기기를 수거했다.

  첫 번째 결함은 IT 테크 유튜버인 'The Verge'가 받은 기기에서 발견되었다. 결함 내용은 내부 힌지 사이 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이다. 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가 앱 서랍으로 들어가기 위해 위로 스와이프 하거나 잠금 화면에서 홈 화면으로 들어오기 위해 스와이프 할 때 인식이 잘되지 않는 것 같았다.

  두 번째 결함은 기기에 붙어있는 특수 필름 제거로 인한 디스플레이 고장이다. 이 결함은 'MKBHD'와 'Mark Gurman'의 기기에서 발견되었다. '갤럭시 폴더'의 디스플레이에 붙어 있는 필름은 일반 스마트폰을 구매하였을 때 붙어 있는 보호 필름과는 전혀 다른 필름이다. 기기에 내구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접히는 디스플레이의 표면 질감을 결정하는 커버 윈도우인 '투명 폴리이미드'라고 불리는 특수 필름이라고 한다. 제품을 개봉할 때 감싸져있는 천에 경고 문구가 있다. 이를 무시하고 필름을 제거하면, 서서히 디스플레이가 꺼진다고 한다. 두 미디어는 삼성전자로부터 제거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이를 모르고 제거했다고 한다.

  세 번째 결함은 물리적 충격을 가하지 않았는데 디스플레이가 먹통이 된 결함이다. 이 결함은 'Steve Kovach'의 기기에서 발견되었다. 'Steve Kovach'는 필름을 제거하지도 않았고 물리적 충격을 주지도 않았는데 가운데 선이 생기면서 화면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결함이 발견되자 결함으로 인정하고 모든 기기를 수거해 조사 중이며, 결국 계획이 되어 있던 출시일을 연기했다.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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