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서이초에서 교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의 원인은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갑질이었다. 문제는 이 사건을 기점으로 전국 각지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나, 학부모의 갑질이 주원인이었다. 이런 양상의 사건의 다발적 발생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학생인권조례의 제정 때문? 이 사건이 이러난 후 정치권은 발빠르게 이 모든 이유는 학생과 교사간의 위계가 잡히지 않아서라며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했다. 현제 논의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는 조례 안에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 폭력 및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교육에 관한 권리,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및 정보의 권리, 양심 종교의 자유 및 표현의 자유 등의 큰 절로 이뤄져있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과 교육기본법 12조와 13조, 초.중등 교육법 제 18조의 4에 근거해 제정됐다. 만약 정치권에서 주장하듯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문제라면, 학생이 교육을 받을 권리와 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 권리를 명시한 것이 잘못된 것이다라는 의미가 된다. 교사는 학생을 정서적, 육체적으로 폭력을 가해야 되고 학생은 그의 피해자가 됨으로서 위계가 수립돼야 한다는 것이 과연 21세기에서 맞는 주장일까? 교사들은
2022년 12월 14일 아바타 :물의 길 (이하 아바타2)이 성황리에 개봉했다. 그 당시 예매창은 푸른 빛이었다. 과연 아바타만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였을까? 다른 영화들은 기준 미달이었을까? 2023년 3월까지 상영 중인 영화는 205개이다. 그 중 약 80개는 성인콘텐츠이다. 나머지 약 120개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 10개는 [아바타 : 물의 길(22.12.21)], [슬램덩크 : 더 퍼스트(23.01.04)], [영웅(22.12.21)], [교섭(23.01.18)],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23.01.04)], [유령(23.01.18)], [스위치(23.01.14)], [오늘 밤, 이 세계에서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2.11.30)], [상견니(23.01.25)], [메간(23.01.25)]이다. 아바타 2는 개봉 당일부터 70%의 스크린 점유율을 가져갔다. 아바타 2가 개봉한 12월 14일부터 12월 21일까지 개봉한 영화 총 28편 중 성인물을 제외한 12편은 영웅을 제외하고 0-1%의 스크린 점유율을 가져갔다. 왜 아바타2는 과반수 이상의 점유율을 가졌고, 다른 영화는 가져가지 못했을까? 이에 대한 답은 한국 영화시장
서울 퀴어 퍼레이드는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비롯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어우러져 즐기는 장을 비전으로 삼아 매년 열리는 복합 공개 문화 축제이다. 이런 서울 퀴어 퍼레이드에 급제동이 걸렸다. 매년 서울 광장에 사용 신고를 수리받아 열렸던 서울 퀴어 퍼레이드가 이번에 광장 사용 불허를 받은 것이다. 지난 4월 26일 서울 퀴어 퍼레이드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4월 3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서울광장 사용을 위하여 조례에 따라 서울 퀴어 퍼레이드 예정일인 7월 1일로부터 90일 전인 지난 4월 3일 서울시에 서울광장 사용 신고를 완료하였습니다.'라고 게시했다. 하지만 한 달 뒤 5월 3일 서울시는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사유는 기독교 단체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청년 회복 콘서트'가 열리기 때문이다. 서울 시청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동성애 문화 행사보다 청소년을 위한 공익 행사를 우선시한다고 입장을 내보였다. 서울시가 서울 퀴어 퍼레이드의 광장 사용을 불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특별시 서울 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 6조(사용
2022년 교육감 선거가 있었다. 경기도는 그 중 학령인구가 가장 많고, 15년 이상 진보교육감이 지금은 보수교육감인 재임해있는 곳이다. 새 학기가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난 지금 경기도의 교육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몽실학교 재구조화 몽실학교가 작년을 마지막으로 제도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몽실[夢實]은 스스로 꿈을 실현한다는 뜻이다. 이곳에서는 학생 주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 또는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그에 맞춰 프로젝트를 만들고, 각 프로젝트에 소속되어 활동을 이어가는 형식이다. 각 프로젝트에는 길잡이 교사가 소속된다. 1년동안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모여 토론하고 무언가를 관람하기도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런 몽실학교가 재구조화에 나섰다. 2022년 교육감 투표에서 당선된 임태희 교육감이 몽실학교의 재구조화를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몽실학교와 꿈의 학교와 꿈의 대학을 합쳐 경기 이룸 학교로 재구조화하게 됐다. 재구조화로 인해 현재 몽실학교는 학생을 모집하고 있지 않다. 문제는 몽실학교 본래 성격이다. 몽실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 안 청소년이 어울리고, 학생이 주도적, 자치적으로 배움을 이어나가는 학생자치
4.3 사건. 이름만 들어본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1948년 4월 3일 그 날부터 제주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자. 4.3 사건의 전개 한 아이의 죽음과 민.관총파업 1947년 3월 1일 3.1절 행사가 끝난 뒤 길거리시위(거두시위)를 시작했다. 시위대가 관덕정에서 서문통을 통과하다 한 기마경찰이 아이를 친 후 아무런 조치를 치하지 않자 화가 난 군중들이 돌을 던지며 항의했다. 이에 무장경찰이 민간인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고, 이에 민간인 6이 죽었다. 제주도민들은이에 대항 민.관총파업에 나서게됐다. 미군정의 대응 응원경찰의 파견 미국은 제주도를 빨간 섬 즉, 좌파 일명 빨갱이로 지목하며 본토에서는 응원경찰을 파견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극우청년단체가 들어와 일명 빨갱이 사냥을 시작했다. 교육기관, 행정기관을 장악했고 빨갱이 사냥의 명목으로 테러를 일삼았다. 이가 4.3사건의 단초선이 되었다. 한반도는 5.10 단독선거와 분단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남로당은 제주도민과 합세해 5.10단독선거에 반대하는 무장봉기를 하게된다. 그럼에도 정부가 단독선거를 진행하려 하자 무장대는 주민들을 산으로 대피시켜 오직 2개의 선거구만이 선거에 참여해 과반수 미달로
2021년 正論直筆(정론직필),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 그대로 전한다' 는 청소년 기자단 '혜윰' 4기 기자단이 선출되었다. 올해, 코로나 19의 여파로 온라인 발대식을 진행하게 되어 온라인 발대식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지만 청소년 기자단 '혜윰'의 대표이사 서수빈은 발대식 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발대식, 조금은 어색하고 어설펐지만 다들 너무 감사하고 반가웠습니다!' 라며 어색함과 함께 반가움도 전했다. 그러면 4기 기자단의 시작을 알린 4기 기자단 키트에 대해 알아보자. 기자단 키트는 2월 19일 저녁에 배송되었다. 기자단 키트가 도착하자 마침내 청소년 기자단 '혜윰'의 일원이 된 것이 실감 났다. 그러면 기자단 활동의 시작을 알렸던 기자단 키트에 대해 살펴보자. 기자단 키트는 각각 다이어리, 가이드라인, 기자증, 대표이사 명함, 청소년 기자단 '혜윰' 스티커로 구성되었다. 3기의 기자단 키트와 달라진 점은 3기에서의 리갈패드와 볼펜을 다이어리로 대체한 대신 다이어리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서수빈 대표이사는 볼펜이 빠진 대신 다이어리 하나에 집중하여 질을 높였다고 전했다. 다이어리 제공과정에서 [최우수 기사] 청소년 기자단 ‘혜윰’ 3기 기자단 키트, 낱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