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의 청년을 조국으로' 그랜드캐니언 추락 사고 두고 갑론을박 이어져
지난 ,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미국 그랜드 캐니언에서 실족 사고로 입원한 청년을 도와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캐나다에 유학 중이던 25세의 박모 군이 그랜드 캐니언에서 추락해 인근 병원에 이송되었고, 10억 원에 육박하는 병원비와 2억 원의 환자 운송 비용을 감당할 수 없으니, 국가 차원에서 이를 구호해 달라는 내용이다. 해당 원에는 2만 1천여 명이 동의했다. (2019년 1월 25일, 오후 3시 기준) 온라인상에서는 이와 관련한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개인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를 왜 세금으로 도와야 하느냐’며 위 내용에 반대하는 반면, 다른 한 쪽에서는 ‘개인이 부담할 수 있는 비용을 넘었고, 국가는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사건의 국가적 해결에 대한 내용을 다룬 청원이 230여 개나 올라올 정도다. 오늘 (1월 25일 (금)) 유튜브 채널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LA 부총영사 황인상 씨는 ‘청년이 눈을 뜨고, 손가락을 조금 움직였다’며 청년의 상태를 밝혔다. 이어 황 부총영사는 비공식적으로 확인한 치료비는 7억 5천만원 가량이라고 덧붙였다. 청년은 3주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