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교육감 선거가 있었다. 경기도는 그 중 학령인구가 가장 많고, 15년 이상 진보교육감이 지금은 보수교육감인 재임해있는 곳이다. 새 학기가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난 지금 경기도의 교육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몽실학교 재구조화 몽실학교가 작년을 마지막으로 제도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몽실[夢實]은 스스로 꿈을 실현한다는 뜻이다. 이곳에서는 학생 주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 또는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그에 맞춰 프로젝트를 만들고, 각 프로젝트에 소속되어 활동을 이어가는 형식이다. 각 프로젝트에는 길잡이 교사가 소속된다. 1년동안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모여 토론하고 무언가를 관람하기도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런 몽실학교가 재구조화에 나섰다. 2022년 교육감 투표에서 당선된 임태희 교육감이 몽실학교의 재구조화를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몽실학교와 꿈의 학교와 꿈의 대학을 합쳐 경기 이룸 학교로 재구조화하게 됐다. 재구조화로 인해 현재 몽실학교는 학생을 모집하고 있지 않다. 문제는 몽실학교 본래 성격이다. 몽실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 안 청소년이 어울리고, 학생이 주도적, 자치적으로 배움을 이어나가는 학생자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에 유권자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투표할 수 있는 '전국 청소년 모의투표'가 진행됐다. 전국 청소년 모의투표는 만 18세 미만(2002년 4월 17일 이후 출생자)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모의투표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과 동일한 사전 투표 4월 10과 11일, 본투표 4월 15일에 진행되었다.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본부에서 진행한 것으로,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2018년 도지사, 교육감 선거가 청소년 약 십만 명의 참여 속에 진행되었으며,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3번째 모의투표이다. 실제 선거와 다르게 오프라인 투표만이 아닌 온라인 투표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투표소는 전국에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COVID 19)의 여파로 인해 순천과 춘천에만 오프라인 투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축소 진행되었다. 온라인 플랫폼(www.18vote.or.kr)에서는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로 연결되어 있어 정당 및 국회의원에 대해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선거에 입후보한 41개의 정당을 청소년과 관계된 현안에 대해 직접 묻고 정당에서 답한 정책 질의서를 게시하여 투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16년 국회의원 선거 이후, 어느덧 4년이란 시간이 지나 또 한 번의 선거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4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기존 총선과 다른 법안과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아직도 바뀐 선거법에 대해 혼란을 겪는 사람들은 적지 않다. 그렇다면 올해 총선은 과연 무엇이 달라졌을까? 15년 만의 선거권 연령 하향 ··· 청소년, 목소리를 내다 국가에 사는 국민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권리인 선거권. 선거권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인을 뽑는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다. 기존 한국은 만 20세 이상의 성인에게만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그러나 청소년의 교육 수준이 점차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여 선거권 연령 인하에 대한 주장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갈수록 주장이 커짐에 따라 2005년도 6월, 선거법 개정을 통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나이를 만 19세로 낮추었다. 2005년 선거법 개정 이후 이제는 19세가 아닌 18세 청소년에게도 선거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러 번 언급됐지만, 더 이상의 선거법 연령 변동은 진행되지 않았다. 선거권에 대한 이슈는 선거 기간마
투표권을 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는 총선일인 15일 오후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자가격리자 투표 관련 방역지침'을 발표했다. 자가격리자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이번 방침은 ▲ 일반인과 자가격리자 동선 최대한 분리 ▲ 선거 관리요원의 감염노출 최소화라는 원칙에 따라 만들어졌다. 투표를 할 수 있는 자가격리자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 가운데 총선일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는 사람이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투표소에 갈 때는 마스크를 쓰고 자차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된다. 투표를 위해 외출이 허용되는 시간은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다. 격리장소를 벗어나 투표소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전 과정에 전담 공무원이 동행할 수도 있다. 자가격리자가 많아 일대일 전담 관리가 힘든 수도권에서는 '자가격리앱'을 활용해 이동 동선을 관리한다. 자가격리자는 오후 6시까지는 투표소에 도착해야 한다. 선거법은 오후 6시 이전 도착자에 한해 투표권을 준다. 도착한 자가격리자는 일반 유권자와 동선이 구별되는
총선이 일주일정도 남은 4월 7일, 여야의 정치인들이 각각 나이, 지역에 대한 비하 발언들로 도마위에 올랐다. 자신의 당의 선거에 대해 좋은 말이 뉴스에 올라가도 모자를 무렵에 자신의 당과 타 후보, 그리고 국민의 정치에 대한 불신감 모두에 불을 지피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4월 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라는 공약에 대해 설명하던 와중에 "제가 부산에 올때마다 느끼는 건데, '왜 이렇게 도시에 교통체증이 많을까', 그리고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미래통합당의 선대위 상근수석대변인 김우석은 "이해찬의 막말은 정평이 나있다"며 반발했다. 또한, "부산이 초라하게 느껴졌다면 그 원인은 오거돈 부산시장에 먼저 물었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와 그가 이끄는 여당의 정책 실패 때문이다"등, 민주당의 행정 실패를 지적했다. 또한 같은 날인 4월 6일, 미래통합당의 서울 관악구 갑 후보 김대호는 미래통합당 현장 선거대책회의에서 "60대, 70대들은 대한민국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어떻게 발전을 이룩했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30·40은
* 청소년 기자단 '혜윰'은 이번 4.15 총선에 대해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첫 기사는 21대 총선에 대한 정보를 숫자로 알아보고자 한다. - 1번째 : 첫, 처음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20대 국회에서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처음 만 18세 이하 (2002년 4월 15일 이전 출생자)까지 선거권이 확대되며, 정치=19금 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무너지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 절대적인 득표율 만으로 의원이 결정되는 일반 비례대표제에서 득표율과 지역구 의석 득표율을 변수로 하여, 다양한 소수정당들의 국회 입성을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게 되었다. - 2개 : 위성정당? 그건 또 뭔 소리인지.... 이번 21대 국회에서 처음 도입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의석을 많이 받으면 비례대표 의원 의석 자체가 적어지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한국당 (전 자유한국당)은 각각 더불어시민당, 미래통합당을 창당하며,지역구 의석은 단 한명도 출마시키지 않고 비례대표 의원만 출마시키는 위성 정당들을 만들었다. - 3% : 여기에 목숨을 걸어라!!!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생기면서 비례대표 의원 의석 배분에 참여할 수
자유한국당은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오른소리가족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황교안 대표가 인형극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동화인 '벌거벗은 임금님'의 스토리를 토대로 구성한 애니매이션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말 그대로 '조롱'하여 논란이 일고있다. '오른소리가족 -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캐릭터는"갑작스러운 경제 부흥에 놀라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구나", "저기 저 북나라에서 나의 즉위를 축하하는 축포를 터뜨리고 있구나", "안그래도 멋진 조 장관이 은팔찌를 차니 더 멋있구나"라는 말을 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까지 함께 조롱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캐릭터인 임금님이 벌거벗은 채로 등장하자, 백성들은 "즉위하자마자 안보, 경제, 외교, 인사 다 망치더니 결국 스스로 옷을 벗었구먼", "신나게 나라 망치더니 드디어 미쳐버렸군", "나라가 아무리 어려워도 옷도 입을 줄 모르는 멍청이를 임금으로 둘 순 없지, 차라리 부지런히 일하는 우리 집 소가 났겠어"등의 말을 하며 심한 조롱을 퍼붓는다. 이에 크게 놀란 임금님은 "이럴 수가 내가 이렇게 바보 같았다니"라고 말하며 쓰러진다. 애니매이션은 할아버지가 손
KBS에서 지난 25일 방영한 프로그램 '시사직격'을 두고 일어난 논란에 대해 해명 및 사과했다. 이날 '시사직격'에는 일본 극우매체로 알려진 산케이신문 기자가 출연하여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로 표현한 것을 그대로 직역해 방영한 것이다. 이날 구보타 로리코 산케이신문 해설위원은 "한일관계가 어려움에 처한 원인은 문재인씨의 역사관 때문이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지칭했다. 시사직격 제작진은 28일 "시청자의 매서운 지적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제작진이 자막을 사용함에 있어 국민정서를 고려하지 못해 불쾌감을 드려 아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씨'라는 표현이 격식을 갖춘 존칭어로 사용된다며 문 대통령을 함부로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해를 부탁했다. 또 구보타 위원은 "혐한이 있어서 반일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반일이 있어 혐한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하였다. 방송 내용이 지나치게 일본에 편향적이라는 시청자들의 매서운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26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제작진의 사과와 중징계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하루만에 동의자가 2000명이 넘어섰
박근혜 정부 탄핵 당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2016년 12월 9일과 2017년 2월 15일, 20일세 차례 NSC에 참가하여 계엄령을 통해 군사를 일으켜 촛불집회에 참여한 국민들과 국회의원을 무력으로 체포 및 진압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 당시 계엄문건 수사 서류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인이 찍혀 있던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윤석열의 직인이 검찰에도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보고 지적했으나, 검찰 측은 직인이 자동으로 찍힌거라 주장하고 있다. 이 직인을 놓고 검찰과 시민잔체 사이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군검합동수사단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기무사 내란음모 사건의 피해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불시에 잠적해 기소중지했다. 그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근혜와 권한대행이었던 황교안에게도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체포될 때 까지 ‘참고인 중지’ 처분이 내려졌다. 그런데 이 불기소 서류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인 윤석열의 직인이 찍힌 것이다.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공개된 기무사 계엄령 서류의 원본인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을 입수했다. 이 원본에는 당시 촛불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더욱 구체적인 내용과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2차 합동연설회가 극성 당원 · 지지자들이 뱉은 야유와 욕설로뒤덮였다. '5· 18 폄훼' 논란 당사자들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한 당지도부도 폭언세례를 받았다. 당권 주자들은 TK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TK정서를 향해 우현으로 방향타를 돌렸다. 보수 성향이 강한 TK지역은 한국당의 핵심 지지기반이자 책임당원 30%가 몰려 있는 전당대회의 승부처이기도 하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TK권 연설회는 '태극기 부대'의 목소리 과시의 장(場)이 됐다. 여러 보수단체 회원들은 엑스코 주변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대형 확성기로 "5 · 18 유공자 명단 공개" "문재인 정권 타도" 등을 외쳤다. 김진태 · 김순례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진보 단체와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기도 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러 연단에 서자 김진태 후보의 지지자들은 "야, 이 XX놈 나가" "빨갱이" 등의 욕설이 터져나왔다. 김진태 후보 등을 징계 대상에 올린 데 대한 노골적 불만 표시였다. 김 위원장은 "조용히 해 달라. 여러분이무엇을 애기하려는지 알고 있다"고 했지만고성이 잦아들지 않자 잠시 연설을 중단하기도 했다. 마이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