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거리두기’로 전환된 지 하루 만에 이태원 코로나 사태의 최초 확진자인 일명 ‘용인 확진자’(용인 66번 확진자)가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소재의 클럽 및 주점 5곳을 방문하고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후, 이태원 소재의 클럽 방문자들로 인한 2·3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교육부는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교의 등교 개학을 1주일씩 연기한다고 밝혔고 이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17일, 교육부는 브리핑을 통해 고3 학생들이 오는 20일 예정대로 등교함을 시작으로 다른 학년들도 순차적으로 등교할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고3의 경우, 진로/진학을 위한 학사일정 등 등교 수업의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판단과는 달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청원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학교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장소이며, 등교 개학을 실시할 경우 비록 현 신규 확진자 수가 적음에도 집단감염의 우려가 크다’며 ‘온라인 개학을 장기화하고, 코로나19가 한국에서 완전히 종식되거나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등교가 무기한 연기된 지금, 정부는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 초, 중, 고 학교는 4월 16일(; 중 3과 고 3은 4월 9일 개학)에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고, 대학교는 3월 16일에 개강하였다. 그러나 현 상황의 최선책으로 선택한 온라인 수업의 단점이 속속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충남 공주대에 재학 중인 유씨(19-충남 공주)는 “과제 대체 수업은 정상수업으로 인정할 수 없다. 과제다운 과제와 평가다운 평가를 해주지도 않으면서 과제는 많으며, 과제 명, 분량, 제출방법 등의 적은 정보만으로 수업을 듣지 않아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완벽한 과제를 바라는 것은 부당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 외에도 실제 4년제 대학의 등록금은 온라인 강의만 하는 사이버대학에 비해 학과별로 3배 이상 비싸다. 이런 연유로 등록금 환불에 대한 대학생들의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러나 등록금 감액을 법적으로 강제할 근거가 부족하기도 하고 대학의 입장 또한 난처하기 그지없어 현실적으론 어려울 따름이다. 위는 한국교육기술대학교(이하 한기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설문 조사 결과이다. 온라인 강의에 대한 불만족이 64.8%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정무영)은 박장웅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변영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이정헌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공동으로 당뇨병 진단이 가능한 ‘무선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25일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실린다.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현대 의학으로 어떤 치료를 하더라도 병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 특성 때문에 ‘불멸의 질병’이라 불린다. 당뇨병이 발병하면 평생 혈당수치를 측정하며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는 인체에 해가 없는 고분자 물질로 제작됐다. 렌즈에 부착된 바이오 센서가 눈물에 포함된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고 수치가 높으면 눈 안쪽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당뇨병에 걸린 토끼로 실험한 결과 스마트 콘택트 렌즈로 분석한 눈물 속 당 농도가 피를 뽑아 측정하는 기존 당 측정기로 분석한 혈당 수치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 콘택트 렌즈가 방출한 약물로 당뇨 망막 병증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최근 스마트 콘택트 렌즈의 기반 기술을 활용해 당뇨병 진단·치료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뇌질환이나 우울증과
T맵이 어린이 교통안전과 스쿨존 사고 예방을 위한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T map)’ 사용자들이 어린이 보호 구역(스쿨존) 우회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어린이 보호경로’ 등을 새롭게 추가한 ‘T맵 8.1버전’을 출시했다고 4월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 보호경로’는 이용자의 운전 만족도를 고려해 목적지 경로 안내 시 스쿨존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단, 스쿨존 내에 목적지가 있어 우회 경로가 없거나 스쿨존 우회 시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추가돼 운전자 불편이 더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고객 편의를 위해 스쿨존을 서행해 통과하는 경로를 안내한다. SK텔레콤은 최근 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어린이교통 안전에 대한 사회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이번 ‘어린이 보호경로’ 기능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어린이 교통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T맵 8.1버전’에는 이외에도 ▲즐겨찾는 경로 ▲제보 기능 등 운전자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 급식으로 유통되지 못한 농산물 처리를 위한 드라이브스루 농수산물 장터가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농수산물 장터는 좋은 품질의 농수산물들을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크게 타격을 입은 농가를 돕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지난 24-26일 제주 중앙농협본부에서도 드라이브스루 농특산물 장터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 '드라이브스루'라는 특성상 사람과 사람 간의 큰 접촉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착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농산물뿐만이 아니라 지난 2일에서 3일은 한라도서관에서 광어를, 지난 19일에는 제주포크테마파크에서 축산물을 판매하는 드라이브스루 장터를 열은 바 있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수산물들이 갈 곳을 잃은 채 버려지고 있다. 그래서 모두가 힘든 요즘 전국의 지자체들이 상황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함안군, 장성군, 경기도, 여수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드라이브스루로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농수산물의 판로를 바꾼 것이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코로나 19로 많은 아티스트 그룹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취소 및 연기된 예술행사가 2500여 건, 문화예술계 피해액도 무려 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예술인 10명 중 9명은 전년대비 수입이 감소하였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문화예술계에 도움을 주고자, 버드와이저가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Stay Strong'을 검색하면, 버드와이저가 창작집단 '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와 협업하여 제작된 한정판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판매금의 두 배가 서울문화재단에 기부되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버드와이저 담당자는 "기업과 소비자가 한마음이 되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도움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기부 캠페인은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도박개장,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임자 이씨를 태국에서 압송 및 구속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난해 이씨과 함께 조직을 운영한 조직원 30명 또한 검거하였으며, 이중 8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에게는 범죄단체조직 혐의가 추가적으로 적용되었다. 이들은 2005년 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불법도박 사이트, 허위주식, 해외 복권 거짓 구매 대행 등의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장기간 범죄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죄 규모는 약 431억원이며, 수사에서 집계된 피해자 수는 312명이지만 실제 피해자는 6500명에 달할 것이라 추정했다. 14년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치밀하게 범죄를 저지른 그들이 붙잡히게 된 계기는 스팸문자 한 통 때문이다. 2016년 사이버 범죄 수사팀 소속 윤희동 경위는 복권 판매 내용의 스팸 문자 한 통을 받았고, 수상하게 여긴 윤 경위는 이를 단서로 수사에 착수했다. 전원 검거의 쾌거를 이룬 것은 수사 시작일로부터 2년 9개월 만이다. 끈질
오는 4월 18일, SBS는 단독 보도로 고3 학생들이 5월에 우선적으로 등교를 할 수 있다는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현재 온라인 개학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갖고 있으며, EBS 서버 문제, 수업의 질과 관련된 문제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등교 개학은 아직까진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현실적으로 고3만 특수적으로 개학을 진행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교육부의 개학 단행, 개학 시 거리두기 가능한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4월 7일, 4월 말부터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교육부가 생각했던 최상의 시나리오는 4월달에 확진자 추세가 감소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이 시도되어 등교 수업을 진행하는 시나리오였습니다. 현재 매일 확진자는 50명 이내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유은혜 장관이 제시한 조건과도 맞아떨어집니다. 정부가 추진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도 많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확진자가 낮은 수치로 유지되는 상황과는 별개로 실제 개학 진행 시 여러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지난 4월 17일, 법무부는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성범죄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그간 우리 사회의 대응이 너무 미온적이었음을 반성하면서 성범죄 전체에 대한 형사사법적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성범죄 전체에 대해 끝까지 범인을 추적하여 반드시 엄벌하고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상향’을 비롯해 미진한 법률은 전면 개정하는 등 성범죄에 대한 국제적 기준에 맞추어 형사사법적 처벌 요건을 정비하고 처벌 수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조직적인 성범죄의 경우, 가담자 전원을 전체 범행의 공범으로 기소하고 범죄단체 조직죄 등도 적극 적용하여 중형을 선고받도록 함으로써 ‘한번 걸리면 끝장’이라는 인식이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성착취물을 수신한 대화방 회원에 대해서도 제작․배포의 공범 책임을 적극적으로 묻고, 자동 저장을 수반하는 수신 행위에 대한 소지죄도 철저히 적용하여 법망을 피해갈 수 없도록 하고, 성착취 범행은 기소나 유죄판결 없이도 독립된 몰수·추징 선고를 통해 선제적으로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범행 기간 중 취득한 재산은 범죄수익으로 추정하여 환수하는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청소년 성착취